• 2024. 1. 28.

    by. 토론토 옆집언니 Leah

    크루즈 준비물 궁금하신가요?

    제가 여행가기 전 이것을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꼭 빼먹지 말고 챙겨가시고 즐거운 크루즈 세일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목차

    1. 크루즈 준비용품 - 목걸이 / Lanyard
    2. 크루즈 준비용품 - 텀블러+세제/수세미
    3. 크루즈 준비용품 - 라면/고추장/와인
    4. 크루즈 준비용품 - 무전기
    5. 크루즈 준비용품 - 개인 샴푸, 린스, 바디샴푸

     

     

     

     

     

    1. 크루즈 준비물 - 목걸이 / Lanyard

    목걸이가 없어서 너무나 불편했던 여행

     

    배에서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Sea pass인데요, 이 카드 하나로 모든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절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죠.

     

    방문 키도 되고, 배에서 승선하고 하선할 때에도 이 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 안에서 음식을 사 먹거나, 물건을 살 때에도 이 카드 하나로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잘 때 빼고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인데요,

    크루즈를 여러번 타 봤던 사람들은 위 사진과 같이 Lanyard 라고 하는 목걸이에

    카드를 달고 다니더군요.

     

    집에 널리고 널린 목걸이들...

     

    캐나다에서는 저런 목걸이가 너무나 흔한 것이기에 집에도 많이 있었는데

    왜 안 가져왔을까 후회하고, 또 회사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굳이 $10이라는 돈을 주고 사야할까? 중간에 배에서 내려서 더 싼것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결국엔 목걸이 없이 크루즈를 끝냈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올란도 공항 내 유니버셜 스튜디오 매장에서 판매하는 Lanyard

     

    참고로 그냥 일반적인 목걸이도 괜찮지만, 

    크루즈 안에서 다들 개성을 살리는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만큼

    미리미리 예쁜 목걸이 준비해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크루즈 준비물 - 텀블러 + 세제/수세미

    크루즈에 물은 있지만, 물병을 준다는 말은 안 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애기 빨대컵 2개와 저희 텀블러 하나를 들고 갔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컵 안 들고 갔으면 어쩔뻔했나 싶더군요.

     

    배 안에 있는 각 식당마다 물을 따를 수 있는 물통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배에서 나갈때마다 텀블러에 물과 얼음을 가득가득 채워갔었죠.

     

    텀블러 없이 배 밖으로 물을 가져가려면 물 (플라스틱 물병 500ml)을 따로 구매를 하거나,

    베버리지(음료 또는 술) 패키지를 구매한 사람만 물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텀블러를 준비해 오지 않았다면,

    중간중간 배에서 내릴 때 물을 챙겨가기가 어려울텐데요,

    (남미인데도 불구하고 크루즈 물가로 인해 다 비싸답니다)

    물병 구매를 위해서는 크루즈 안에있는 기프트샵에서 작은 텀블러를 구매하거나

    페트병 500ml를 돈 주고 구매해야 하니 텀블러는 꼭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갔던 캐리비안 지역으로 가신다면 날이 더울 수 있으니,

    플라스틱 물병 말고 얼음이 천천히 녹을 수 있는 보온 기능이 있는 텀블러를 챙겨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텀블러가 있으면 당연히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는

    세제와 수세미도 함께 챙겨주세요!

     

     

     

     

     

    3. 크루즈 준비물 - 컵라면, 고추장, 와인

    일주일동안 먹었던 것중 가장 매웠던 것이 피자 먹을때 뿌린 핫소스라니...

    저녁은 항상 3코스로, 에피타이져, 메인, 디져트가 나온답니다. 

     

    배 안에서 먹는 음식들은 정말 엄~~청 맛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3코스 음식들은 기본이고,

    아침과 점심은 뷔페인데 퀄리티도 좋고 종류도 많이 있답니다. (저녁도 뷔페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타코, 피자, 핫도그 등 여러 식당을 무료로 먹을 수 있고,

    추가로 돈을 내고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죠.

     

    근데.......저희가 배를 탔을 때 한국인 가족은 딱 저희만 있었던 것 같아요.

    거기다가 중국가족만 3~4팀 보고 일본인도 없었고 한국인도 없었고... (못 본걸 수도 있지만)

    동북 아시아인의 비율이 정말 엄청 적습니다.

    그 만큼 모든 음식이 서양식을 기준으로 준비가 되고요.

    뷔페 내에 아시안 섹션이 있지만, 인도같은 나라를 대상으로 한 음식들이 대부분이었지요.

    (오전 뷔페 중에는 중국식 죽(Congee)이 있긴 합니다.)

     

    배에서 먹었던 것들 중 매웠던 것 2가지를 꼽자면,

    피자 먹을 때 뿌렸던 핫소스와

    타코 먹을 때 넣었던 할라피뇨가 전부였죠.

    커리도 있었는데 하나도 매운것이 없었죠 ㅠㅠ

    Mexico, Cozumel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배에서 내려서 일단 식당을 가도 타코, 씨푸드 스프 등을 먹었는데

    이것도 안 매워...ㅋㅋㅋ

     

    크루즈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신라면이란!!!

     

    저희 남편은 한식 없이도 살 사람이죠.

    캐나다에서도 외식하는데 한식당 가는걸 젤 싫어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저처럼 한식파이시거나, 일주일에 최소 한두번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신라면이나 고추장은 꼬옥 챙기시라고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정말 매운맛이 너무너무 그리워진답니다 ㅠㅠ

     

    저희가 배를 탔을 때에는 필리핀 회사에서 단체로 크루즈를 타서 그런지,

    필리핀 음식이 한가직씩 나왔는데 덕분에? 갈릭 라이스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쌀밥은 아니고 날라다니는 쌀이지만 밥이 나온게 어디야 ㅠㅠ

    혹시 밥이 나올수도 있으니 고추장이라도 준비하셔서

    비빔밥을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치는.... 보안 통과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ㅠㅠ

     

     

     

     

    또 음식 이야기 하는 김에 술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에 타기 전 공지사항에 보면 1사람당 750ml 와인 1병은 가지고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콜라나 spirit( 위스키, 진, 럼 등)은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배에서 베버리지를 판매하기 때문에 금지시키는 것 같아요.

    배에 탈 때 X-ray 검사를 해서 금지 물품을 못 가지고 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와인 3병을 미국 마트에서 사서 배에 탔고

    매일 밤마다 조금씩 조금씩 마시며 밤을 불태웠답니다.

    만약 Drink & beverage package를 구매하셨다면

    배에서 주는 술을 계속 마시면 좋겠지만,

    패키지 구매 없이 술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배에 타기 전 와인을 미리 구매해서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크루즈 준비물 - 무전기 / 워키토키

    크루즈 내, 망망대해 바다에서 핸드폰이 될 거라 생각했나..?

     

    만약 딱 한 커플(부부 또는 애인)만 크루즈를 타고,

    둘이 떨어져있을 일이 전혀 없다면 무전기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혹은 wi-fi를 각 핸드폰마다 구매를 한다면 카카오톡 통화를 하면 되겠죠.

     

    하지만 자녀가 있거나 여러 무리가 크루즈를 타게 된다면

    무전기를 준비하라고 알려준 저에게 정말 무한 감사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Wi-fi는 기기 1대당 $30/1일이고, 항해일만큼 구매를 해야합니다.

    저희처럼 7nights 크루즈라면 $210을 기기 1대당 지불해야합니다.

    핸드폰 3개를 연결하려면 $630.... 공짜란 것이 없다 정말!

    저희 가족도 딱 기기 1대만 구매를 해서 남편과 제가 돌아가며  와이파이를 사용했지요.

    (와이파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자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저희도 배에 타고 나서 여러 가족들이 무전기 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서야

    '무전기라니!! 진짜 천잰데?' 라고 생각했죠.

    특히나 저희 남편이 아침마다 축구 보러 간다고 나가느라,

    혹은 놀이기구 타느라 줄을 서야 할때는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무전기가 있으면 망망대해 한 가운데에서도 배 안에서는 연락이 가능하니

    자녀에게 무전기 한대 주고, 부부는 편하게 놀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전기 자체가 비싸지 않은만큼 두대 구매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크루즈 준비물 - 개인 샴푸, 린스, 바디샴푸

    All-in-one 하나인줄 몰랐지..

    크루즈 샤워실에 있는 샴푸 겸 바디샴푸

     

    저희 가족이 작년부터 꽤 많은 호텔들을 다녔는데

    이제 확실히 샴푸, 린스, 로션같은 아메니티를 작은 병으로 제공하지 않고

    샤워실 벽에 리필이 가능한 통으로 대체를 해 놓았더라구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캐나다는 리필형으로만 제공하더군요.

    혹은 저희가 저렴한 호텔만 다녀서 그런걸지도;;)

     

    리필형으로 바뀌긴 했지만 저희가 다녔던 모든 호텔이

    샴푸, 린스, 바디샴푸 3종류가 있어서

    이번 크루즈에서도 당연히 3종류 따로 나오겠지 싶어,

    제 샤워용품을 하나도 안 챙겼는데

    어머! 샴푸가 하나만 있네...샴푸가 나쁘진 않았지만...

    바다에서 놀고 와서 머리를 감고나면 푸석푸석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혹시 내가 쓰는 샤워용품에 민감하시다면 

    꼭 개인 샤워용품을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 어떠셨나요?

    첫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작성한 포스팅 중에 미리 준비해 간 것들도 있지만,

    몰라서 준비 못해가 불편한 것들도 있었어요.

    위 준비용품들 꼭 챙겨가셔서 더욱 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로얄 캐리비안 원더 오브 더 씨 크루즈를 타고 7박 8일간의 캐리비안 여행을 다녀왔던 포스팅은

    앞으로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여행지의 포스팅도 한번 봐 주시고,

    크루즈 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 인스타도 한번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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